감시 기지: 지브롤터
1. 소개
'''Watchpoint: Gibraltar''''''"감시 기지: 지브롤터에 도착합니다."'''(Arriving at Watchpoint: Gibraltar.)
PAX EAST 2015에서 공개된 맵. 스페인 남쪽, 영국령 지브롤터 근해의 작은 돌섬에 지어진 기지이다.
오버워치가 활동 당시 사용했지만 현재는 오버워치의 해체에 따라 버려진 감시 기지(Watchpoint) 중 하나로, 맵 내부에는 윈스턴의 실험실과 로켓 발사 시설이 있다. 실제로 지브롤터는 지중해와 대서양에 진출할 수 있는 주요 요충지로 제2차 세계 대전에서는 주요 함대들이 상시로 배치되었다고 한다.
오버워치의 스토리텔링 방식을 실험하기 위해 만들어진 맵으로, 윈스턴이 오버워치 재기의 준비 작업으로 오버워치의 통신망을 재건하기 위한 위성 드론을 로켓으로 발사하려고 한다는 것이 기본적인 설정이다. 일단 첫 번째 오버워치 티저 영상인 <우리는 오버워치>에서 대기권 밖으로 날아가는 로켓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윈스턴의 모습을 보아 공식 스토리라인에서 이 위성 드론 발사는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공격팀이 승리시[7] 하이라이트 연출 배경에서 로켓이 발사되는 것이 보인다.
상호작용 대사 등에 따르면 윈스턴 외에도 라인하르트, 트레이서, 겐지가 과거 이곳에서 복무했고, 파라는 이곳에서 복무하는 것이 꿈이었다고 한다. 공격팀 플레이어들도 출발 장소인 윈스턴의 실험실을 돌아다니며 오버워치의 각종 배경 설정을 확인해 볼 수 있는데, <소집>에서 나온 윈스턴의 책상을 보면 빈 땅콩버터 병들이 굴러다니는 것이 보이며, 2층 내부 유리창에 윈스턴이 탈론 요원을 집어던져 깨진 유리창이 그대로 재현되어 있다. 유리창 달린 방 안의 칠판에는 깨알같이 공격팀의 계획도가 그려져 있다.
2. 스토리
오버워치의 전성기 시절 오버워치는 전 세계에 수많은 기지들을 운영했으며, 그 기지에는 저마다 각자의 목적이 존재했습니다. 이를테면 평화유지, 과학연구, 또는 지브롤터와 같이 궤도 발사 시설을 지닌 감시기지로서 말이죠. 이 기지는 다른 오버워치의 시설들과 같이 봉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최근 보고에 의하면 그 안에서 어떤 활동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전직 오버워치 요원들의 존재를 의미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더 사악한 조직의 활동을 암시하는 것일까요?
3. 360° 파노라마
4. 구성
4.1. 제1 경유지
시작과 동시에 공격측은 수비측과 맞닥트리는 경우가 많은데, 정면 돌파 보다 (공격측 기준) 왼쪽의 쪽문을 통해서 우회해 나아가 맞은편 건물 2층을 점령하면 좀 더 쉽게 풀어나갈 수 있다. 참고로 공격진영의 스타트 진영 2층의 전망대에 있는 창으로 가서 시작 전에 적들의 동태를 파악할 수도 있다.[8]
참고로 우측에 3층 출입구는 파라나 리퍼가 아닌 이상 잠복하기도 힘든 구조여서 위도우메이커나 한조가 애용하는데, 사실 여기서 트레이서로 (점프 - 점멸 - 약 0.3초 - 점멸)의 과정을 거치면 반대편 2층 다리로 1초만에 도달 가능하다(!) 이 과정에서 저격수가 있다면 처리가 가능하고, 다리 건너편의 동태도 파악이 가능할 뿐더러 화물쪽 수비진들의 후방으로 바로 잠입이 가능하므로 아군이 화물을 점령하기 위한 시간도 벌 수 있다.
적의 구성에 따라선 수비 시메트라가 유용한데 2층으로 올라오는 건물 통로를 전담 방어하는 편이 좋다. 궁 게이지가 치면 컨테이너 뒤쯤에 포탈을 열고, 2층이 밀리면 힐팩이 있는 통로 바깥쪽을 막고 버티면 좋다. 단 그 이후로는 시메트라로 이득을 보기는 힘든 편.
엄폐물과 2층 지역이 많고 직선으로 긴 구간이 거의 없어 대체적으로는 수비진에게 불리한 점이 많다. 특히 첫번째 경유지는 공격팀의 부활 지역에서 워낙 가깝기 때문에 아무리 실력 차이가 나더라도 여기까지는 뚫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원래 화물 정면에서 바라보는 물탱크 달린 건물엔 짐들 사이에 틈이 있어서 토르비욘으로 포탑을 설치하거나 바스티온으로 사냥하는 플레이가 유명했는데 잠수함 패치를 통해 짐들을 더 놓아서 그 틈을 막았다.
1 경유지에서 햇빛 광원 효과가 악명이 높다(...) 특히 공격 진영 앞 2층 건물들과 1 경유지의 다리 밑 언덕이 심한데, 맵 자체의 조명도 노란 색 계열이다 보니 그래픽 설정을 최하로 하지 않으면 눈뽕 때문에 2층에 올라가있는 적이 보이지 않아 특히 이펙트가 죄다 노란 색인 아나 유저들에겐 다소 고통스러운 구간. 파리 맵에서도 비슷한 현상을 호소하는 유저가 종종 있다.
4.2. 제2 경유지
첫번째 경유지에 도착해 화물이 넘어가고 문이 닫히면 공격팀에게 약간의 위기가 찾아온다. 정면의 큰 입구가 막히고 양쪽의 작은문 4개를 통해 들어가야 하는데, 사람 한명 들어갈 정도의 문이라 수비팀이 작정하고 각자 문을 한군데씩 맡아 화망을 형성하거나 수비진을 치는경우엔 시간이 굉장히 많이 지체된다. 한점으로 뚫고 나가기엔 너무 좁아 상대영웅 궁극기에 다 녹아내릴 위험이 크고 산개해서 돌파하기엔 문을 통과하자마자 녹아버린다. 특히 수비팀에 파라나 솔저 위도우 정크랫 등이 있다면 우주선 위에서 4개의 문을 죄다 커버할 수 있어 뚫기 더 난감해지는 경우가 있다. 하단의 두 입구보다는 상단의 두 입구를 통해 진입하는것이 좀 더 수월하다.
두 번째 경유지는 공격팀이 낮은 오르막길을 올라가는 부분에서 집중포화를 당하기 좋기 때문에 수비팀이 조금 유리해지지만, 수비팀이 전장으로 나올 수 있는 출구가 매우 좁기 때문에 공격팀이 일단 약간이라도 밀어내는 데 성공했다면 수비팀 입장에서는 뒤집기가 힘들기도 하다. 참고로 중앙의 우주선은 옆의 상자를 통해 모든 영웅으로 올라갈 수 있다.
4.3. 최종 목적지
문제는 마지막 도착점인데, '''화물의 경로에 엄폐물이 전혀 없어서'''[9] 수비팀이 작정하고 방어선을 짜면 정말 뚫기 힘들다. 따라서 공격팀은 난이도가 쉽다고 너무 여유를 부리지 말고 그 전 경유지들을 가능한 한 빨리 뚫어서 많은 시간을 확보해둬야 한다. 원론적인 얘기지만, 충분한 궁극기 게이지와 팀원간의 협동이 임무를 성공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또한 공격진영의 마지막 리스폰지역이 상당히 문제점이 있는데 리스폰지역과 전장 사이의 샛길이 너무 길고 좁기때문에 만약 공격진영이 전멸후 리스폰되어 진격하는데 수비진영이 입구를 막고있으면 뚫는게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정도이다. 자주 일어나는 경우는 아니지만 생각보다는 이런 상황이 잘 발생하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수정이 필요해 보이는 부분.
마지막까지 밀렸다면 수비팀의 최후 저지선은 바로 언덕길이다. 이 언덕길은 공격팀과 수비팀이 리스폰 지역에서 도착하기까지의 거리가 거의 똑같은 구간이고[10] 동시에 수비팀이 자연스럽게 도착하는 순간 고지대를 점할수 있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솔저나 바스티온이 2층 언덕을 점거하고 아래층에서 자리야나 라인하르트가 견제를 던지는 식으로 버티는 것이 좋다. 특히 솔저의 경우 근접, 중장거리 견제 모두 훌륭하면서 나선 로켓을 통해 끊으러 온 적 교란조를 제거할 폭딜을 넣을 수도 있고 장기간 힐러와 떨어져도 생체장을 통해 자힐이 가능하고 언덕이 뚫릴 시 뒤에서 솔저가 아껴둔 전술 조준경을 꺼내쓰면 공격팀 입장에선 앞뒤로 공격당하게 되어 매우 난감해진다. 다만 여기서 솔저가 먼저 끊기면 화력 부족으로 대책없이 밀리게 된다.
공격팀 기준으로 다리로 서로 연결된 두개의 건물이 있고, 두군데 모두 안에 들어갈수 있어 안에서 적들을 노리는 수비 또는 공격도 있다. 특히 공격의 경우 공격팀 기준 왼쪽 건물을 뒤로 돌아 겐지, 리퍼, 트레이서, 정크랫, 위도우메이커, 윈스턴, 파라, D.Va가 날아와서 기습을 할수 있다.[11]
5. 기타
- 공격팀의 완주나 후반전 혹은 연장후반 끝내기로 게임이 끝나면 맵의 로켓이 천천히 발사된다.
- 공격팀에선 윈스턴의 은신처에서 시작하는데, 스폰지역의 천장에 작은 우주선이 매달려 있다. 이 우주선은 호라이즌 달 기지 고릴라 폭동 사건 당시 해롤드 윈스턴 박사가 고릴라 윈스턴을 탈출시키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 공격측에서 윈스턴을 선택하면 어지럽혀진 것을 사과하며 손님이 올 줄 몰랐다는 말을 한다.
- 공격측에서 메이를 고를 경우 윈스턴 존재유무와 상관없이 윈스턴의 계산을 지적하는 대사를 한다.
- 경쟁전 8시즌 참여 보상으로 지급되는 플레이어 아이콘과 스프레이가 이 맵을 테마로 하고 있다.
- 뉴욕 엑셀시어에게 도라도, 팀 블라썸에게 일리오스가 있다면 서울 다이너스티에게는 이 전장이 무덤 그 자체이다. 화물 호위 전장 중 승률이 50%를 넘기지 못할 정도. '플레이오프 탈락을 확정지은 경기의 마지막 맵이 바로 이 맵이었다
심지어 2020 오버워치 리그/5월 난투에서 이 팀에게 역스윕의 시작이었던 호위 전장이 바로 이 맵이었다!!'.
하지만 그랜드 파이널에서는 서울이 전 시즌 디펜딩 챔피언인 이 팀을 상대로 완막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하지만 그랜드 파이널에서는 서울이 전 시즌 디펜딩 챔피언인 이 팀을 상대로 완막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 초창기엔 첫번째 경유지가 처음 내리막길 다리 밑이 경유지 판정으로 되어있어서 최대 4점까지 얻어낼 수 있었으나, 2017년 패치로 내리막길 경유지가 삭제되었다. [12]
[1] 해당 브금은 굳이 지브롤터가 아니어도, 다른 맵에서 이미 한 번 전투를 치룬 뒤 공격과 수비를 서로 뒤바꿔서 다시 캐릭터를 고를 때도 나온다.[2] 2층이 많아 꼭 돌진 조합이 아니더라도 웬만하면 윈스턴이 기용되는 맵이다. 수비 때도 마찬가지[3] 2층구간이 많기 때문에 비슷한 암살 우회 영웅인 트레이서보다 쏠쏠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 맵에서 트레이서가 꼭 쓸만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4] 엄폐물이 적기 때문에 적 입장에선 자폭을 피하기 어렵다. 특히 3번째 경유지 구간. 물론 자폭이라는 궁극기가 킬을 노리고 쓰는 궁극기는 아니긴 하지만 말이다.[5] 저격할만한 2층 포인트가 많으며 여차하면 도망갈만한 곳이 많다.[6] 좁은 우회로가 많아 돌아오려는 적을 쉽게 한명씩 잡을 수 있다. 특히 시작 지점 근처의 커브길과 2번째 경유지 구간. 하지만 실내구간을 통과하고 나서 마지막 구간의 언덕길을 올라온 후라면 빨리 바꿔주는 게 낫다.[7] 경쟁전에서는 끝내기로 승리한 경우.[8] 실외에서는 안이 보이지 않는 구조라 수비 측에서는 별 볼일이 없다. 또 3개의 출입구중 (좌측 1층, 정면 2층 우측 3층) 어디에 병력을 집중시킬지도 파악 가능하다.[9] 이로인해 수비팀의 리퍼나 맥크리가 궁극기 위치선정을 잘하는 경우 결정적인 순간에 전멸당하고 GG치기 딱좋다. 그리고 포탑과 관련된 영웅이 잘만 배치하면 위도우 같은 저격으로 카운터 내는게 아닌 이상, 아니 카운터 내도 자리가 가까워 그 자리에 다시 오면 그만이라 리얼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찍을 수 있다.[10] 정확히 말하면 수비팀이 10미터정도 더 가깝다.[11] 링크의 영상에선 정크랫은 지뢰 2개가 필요하다 했지만 하나로도 된다.[12] 제1경유지와 제2경유지가 매우 짧아 시간을 많이 남긴채로 밀기 쉬웠기 때문이다.